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한적한 감성 여행, 강릉에서 보내는 하루

by 내가뭘알아 2025. 4. 1.

 

 

여러분은 왜 여행을 떠나나요?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새로운 풍경을 보고 싶어서, 또 누군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쉬고 싶어서 떠나기도 하겠죠.

제가 강릉을 찾은 이유는 단순했어요.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조용히 바다를 바라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서울에서 KTX를 타고 2시간이면 닿는 곳, 강릉에서의 하루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제 글을 읽어보시고 여러분도 팁을 얻어 휴식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떠나보길 추천드려요.

 

 

1. 아침, 경포호 산책으로 시작하기

강릉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경포호 였는데요,

바다로 유명한 강릉이지만, 바다만큼이나 경포호의 고즈넉한 풍경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른 아침 호수 주변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시니 머릿속이 맑아지는 느낌이었어요.

 

추천 포인트:

  • 아침 8시 이전에 방문하면 인적이 드물어 조용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 가볍게 조깅하거나 자전거를 대여해 돌아보는 것도 추천!

 

2. 바다와 함께하는 브런치, 안목해변 카페거리

호수 산책을 마치고 슬슬 배가 고파졌어요. 강릉에 왔으면 역시 커피 한 잔은 필수랍니다.

강릉은 '커피 도시'라고 불릴 만큼 유명한 카페들이 많다고 하죠.

 

제 지인중에 강릉에 커피숍에서 알바하다가 만나 사랑하고 결혼에 골인한 분도 있습니다.

 

안목해변 카페거리에 가면 창밖으로 바다가 보이는 감성적인 카페들이 줄지어 있는데요,

저는 오늘 분위기 좋은 한 카페에 들어가 바다를 바라보며 브런치를 주문했습니다.

 

따뜻한 크루아상과 진한 라떼 한 잔을 곁들이니 여행의 여유가 더욱 깊어졌어요.

바다를 바라보며 조용히 커피를 마시는 이 순간이야말로 강릉에서의 최고의 힐링이 아닐까 싶습니다.

 

추천 카페:

  • 테라로사 경포점: 넓은 공간과 고소한 원두 향이 매력적
  •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강릉 커피 문화의 시작점
  • 하슬라 아트월드 카페: 바다와 예술이 함께하는 특별한 공간

 

3. 오죽헌에서 만나는 역사적인 순간

 

커피를 마시고 난 후엔 강릉의 대표적인 역사 명소인 오죽헌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조선시대 실학자인 율곡 이이와 그의 어머니 신사임당이 살았던 곳으로, 한국의 전통미가 그대로 남아있는 공간입니다.

 

대나무가 우거진 정원을 걷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져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조선시대 선비들의 생활을 떠올려보는 것도 흥미로웠고,

특히 전통 가옥의 단정한 선과 나무 향이 인상 깊었어요.

 

자연을 느끼며 그 향을 느끼는것 만큼 힐링되는일은 또 없는것 같아요.

 

여행 TIP:

  • 입장료가 있지만 저렴한 편이므로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다.
  • 관광객이 많지 않은 평일 오전 방문을 추천!

 

4. 사천진 해변에서 즐기는 여유

 

강릉에는 유명한 해변이 많지만, 조용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사천진 해변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곳은 안목해변보다 한적하고, 바닷가 바로 앞에 아기자기한 숙소와 감성적인 카페들이 많아 머물기에도 좋아요.

저는 사천진 해변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발끝에 닿는 파도를 느꼈고,

해변에 앉아 조용히 책을 읽거나, 멍하니 파도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졌답니다.

 

부산 여행때는 어릴때의 동심은 커녕 신발이나 발이 젖으면 남은 여행 시간들이 찝찝하고 번거로워질 것 같은 생각에

바다에서는 몸을 사렸었는데,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어요.

 

추천 포인트:

  • 조용한 해변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기 좋다.
  • 해 질 녘 노을이 정말 아름다우니 꼭 저녁까지 머물러보자.

 

5. 초당순두부 한 그릇으로 마무리

 


저는 두부요리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요, 강릉에 왔다면 초당순두부를 빼놓을 수 없지요.

이곳의 순두부는 바닷물 간수를 사용해 만들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저는 바닷가 근처의 작은 식당에서 따뜻한 순두부찌개 한 그릇을 주문했어요.

 

좋하는 메뉴가 아니라고 피아기엔 워낙 유명하고 또 먹지 않으면 후회할것 같았습니다.

순두부를 한 숟갈 떠먹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부드러움에 절로 미소가 나왔습니다.

강릉의 바다와 바람, 그리고 이 순두부 한 그릇이 오늘 하루의 완벽한 마무리가 되어 주었지요.

 

이제는 두부 요리를 피하지 않고 이 느낌대로라면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맛집 추천:

  • 초당고갯길순두부: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
  • 초당할머니순두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원조 맛집

 

강릉 여행, 이렇게 다녀오면 완벽!

강릉은 바다와 호수, 역사와 맛있는 음식까지 모두 갖춘 여행지 입니다.

하루 동안 여유롭게 돌아보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곳이지요.

빠르게 소비하는 여행이 아니라, 느리게 걷고 바라보는 여행을 원한다면 강릉이 제격이라고 생각들어요.

다음 여행지는 어디로 떠나볼까요? 기대해도 좋습니다!